은은한 조명이 만들어내는 세트는 실제 스몰 결혼식을 진행하고 마지막 사진찍는듯한 느낌을 완벽하게 재현했고 드레스를 입고 혼인선언문 같은 책자를 들고 있으니 순간 마치 12월의 본식 리허설을 하는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렸다. 작가님은 천천히 발을 옮기며 시선을 부드럽게 내려보라고 지도했고 혼인선언문으로는 얼굴을 가리면 안되니 많이 내리라고 하셨다.
헬퍼님은 드레스 자락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시고 사진에 선이 잘 나오도록 드레스를 만져 옷을 잘 만들어줬다.
아쉬운 점은 신랑과 마주보고 두 손을 맞잡는 구도와 싱글 컷을 모두 촬영하면 더 예뻤을 배경인데 멀리서만 찍게되어 드레스 실루엣이 뚜렷이 살아났지만 촬영 결과물이 다양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셀렉때 든 생각)
처음엔 불이 꺼져있어서 많이 어두웠는데 결과적으로 보니 굉장히 밝게 나와있었다. 조명은 정적인 화이트 톤이나 전체적인 밝기가 어두워서 피부 톤 보정은 빼놓을 수가 없었다.
단상 앞에는 은은하게 흐르는 천장 드레이프가 바람에 살짝 흔들려 영상 촬영에도 멋진 배경이 되었고, 스튜디오 에서 촬영 시 켜준 조명으로 빛을 받아줘서 눈 밑 그늘 없이 깨끗한 화면을 얻었다.
외국영화에 나오는 스몰웨딩의 정석인 배경같았고 밝게 깨끗한 인물중심의 느낌이라 인기가 많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