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촬영을 앞두고 메이크업 전 더청담스튜디오에서 슬림 머메이드 실크 드레스를 가봉했어요. 처음엔 어떤 스타일이 어울릴지 몰라 고민했지만, 실크 특유의 광택과 고급스러운 핏이 마음에 들어 이 드레스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가봉 당시 하트넥으로 요청드렸고, 가슴라인이 예뻐보일 수 있게 상반신을 만져주셨습니다. 과하지 않게 볼륨을 잡아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만 촬영 때 드레스가 좀 내려가서 조마조마 하긴 했습니다.
아무튼 하트넥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처음 입어봤는데 볼레로를 이용해서 다양한 컷이 나올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입은 후에는 볼레로도 다양하게 추천받았는데, 레이스부터 홀터넥도 있고 총 3가지 스타일을 바꿔볼 수 있어 좋았고 그중 두개를 촬영용으로도 확정했어요. 처음에 볼레로를 하나만 골라야하나? 했는데 다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슬림한 라인이지만 너무 타이트하지 않고 활동성도 나쁘지 않아 촬영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하지만 몰랐는데 가봉이라 끈을 다 묶지 않은 상태였더라구요. 촬영때는 슬림 머메이드가 제일 숨쉬기 힘들었던 드레스였고 체력소모가 많은 드레스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벌 입어본 드레스 중 가장 제 마음에 들었던 드레스였고, 입자마자 ‘이거다’ 싶었던 느낌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본식에서도 하트넥으로 머메이드를 입어야할 것 같은 마음이 아주 팍 들었습니다(본래 머메이드는 저의 본식드레스 리스트에 아예 없었어요)
너무 기본적인건가? 싶어서 다른 슬림형 원피스도 입어보고 싶어서 다시 셀렉하러 갔습니다-> 다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