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입튀김은 역시 역전 시그니처답게 맥주 도둑. 쫄깃하면서 고소한데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서 먹기 부담 없었고, 양도 넉넉했다. 단짠 간장소스랑 같이 찍어 먹으니 맥주가 증발함.
라볶이는 맵단단단 완전체. 국물이 자작해서 튀김 찍어 먹기에도 좋고, 떡이 얇고 부드러워서 입에 착착 감겼다. 단맛이 조금 더 있는 스타일이라 매운 거 못 먹는 친구랑 오기에도 딱일 듯.
테이블 간격은 좁은 편이라 시끌시끌한 분위기였지만, 그게 또 역전할맥 감성. 혼술보단 친구들이랑 수다 떨면서 와야 제맛이다.
오늘 요약: 운동하듯 들이킨 맥주, 미친 조합 파전삼합, 그리고 맥주 도둑 오징어입.
이 정도면 저녁 안 먹고 와도 됨. 다음엔 진짜 운동 대신 또 올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