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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내돈내산]3월 부산여행2-뚜벅이 부산여행_갈때마다 포장하는 남포동 자갈치시장 부산냉채족발

작년 부산 출장 때 정말 우연히 들어갔다가 우리 부부의 인생 족발집이 된 곳이 있다.

바로 남포동 자갈치시장 부산족발.

이번 부산여행에서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청사포에서 조개구이는 먹지 않다 보니 기차 시간까지 1시간 정도 여유가 생겼다.

오빠랑 엄마랑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엄마가 자갈치시장을 가보고 싶다고 해서 바로 자갈치시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어? 여기!" 하면서 자연스럽게 부산족발로 직행했다. 😂 먹고갈 정도의 시간은 없어서 냉채족발(대) 하나 포장했다.

아쉽게도 아이스팩이나 보냉 포장은 따로 없다고 하셨다.

다행히 3월이라 날씨가 꽤 쌀쌀해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다.

(우리가 추울 정도였으니까 괜찮겠지 싶었다.)

(진짜 다음 여행에는 여기 앉아서 쏘맥이랑 같이 먹자~ 2번째 약속 중 ㅋㅋㅋㅋ) 집에 와서 먹는데 역시...

왜 매번 생각나는지 바로 알겠더라.

얇게 썰린 족발에 새콤달콤한 연겨자 간장소스, 그리고 해파리냉채와 오이까지 같이 한입 먹으면 정말 피로가 싹 풀리는 맛이다.

냉채족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꼭 먹어봤으면 좋겠다.

엄마는 안 드신다고 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둘이 바로 먹었다.

분명 배가 안 고픈 줄 알았는데...

그냥 여행하느라 힘들어서 입맛이 없었던 거였다.

한입 먹자마자 입맛이 확 살아났다.

기차 멀미를 했던 건가? 😂 가끔 오빠한테 이런 얘기를 한다.

"나중에 임신했는데 갑자기 부산족발이 너무 먹고 싶으면 어떻게 할 거야?" 그러면...

"아침 일찍 KTX 타고 내려가서 사 올게." 라고 했던 것 같은데...

정확한 대답은 기억이 안 난다. 😂 근데 진짜 그 정도냐고 묻는다면, 우리한테는 그 정도로 생각나는 냉채족발이다.

부산 갈 일이 있다면 조개구이도 좋지만, 남포동에서 냉채족발 한 번은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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