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보면서 ‘예쁘긴 한데 내 얼굴이 더 칙칙해 보이는 건가’ 싶어 고민이 됐고, 의외로 깔끔한 실크 쪽이 나한테 더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다. 가봉 당시 함께해주신 이모님도 무조건 화려한 것보다는 나한테 어울리는 걸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고, 그런 피드백이 부담 없이 들려서 좋았다. 실크하트넥보다 레이스머메이드는 하트넥이라고는 할수가 없었는데 어깨가 상당한 나에겐 하트넥이 더 여리해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하트넥 라인을 요청드렸던 덕분에 실크 드레스 핏도 마음에 들었고, 전체적으로는 첫 가봉이지만 나한테 어울리는 스타일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본식을 대비해 아랫배를 최대한 없애서 본식가봉때 머메이드를 예쁘게 입어보고 싶다